장마를 앞두고 날씨가 너무 더워져 가족들과 삼겹살을 사들고 휴일 밤에 섬진강가로 조개줍기를 다녀왔답니다.
섬진강은 말많은 4개강과 달리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수많은 민물고기들과 함께 각종 조개들이 즐비해요.
이번에 주운 조개들은 재첩,토종우렁이,참다슬기,말조개들입니다.
맛들은 모두 재각각인데 재첩과 다슬기는 잘 해감해 깨끗한 물로 푹 끓여 우려낸 물을 먼저 마시고
삶은 우렁이와 함께 알맹이만 꺼내서 부추,양파,마늘,당근 초장을 넣고
초무침을 해먹으면 정말 진미입니다.
말조개는 큰건 어른 손바닥만한데 이름 만큼이나 질기고 맛이 없어 잡는 재미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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